"아빠 나 힘쎄죠?"
주원이와 이마트에 다녀왔다.
이제 말을 제법 잘한다. 자기의 주장을 펼치기도 하고 아빠 엄마를 설득시키려고 노력도 한다. 신기하다. 딱 1년 전만해도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자라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다.
월요일은 무조건 가정의 날이다.
월요일만 가지고 좋은 아빠가 될 수는 없다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은 주원이가 힘자랑을 한다. 무거운 연기도 일품이다. 엄마 아빠에게 칭찬과 인정을 갈구하기도 한다.
저 쿠키 두통을 들고
"아빠, 나 힘 쎄죠?"
라며 아빠의 반응을 기다렸다.
아들을 칭찬할 때 식상하게 칭찬하면 안된다. 창의적으로 진지하게 칭찬을 해야 한다.
얼마전 TV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헤어 디자이너 <차홍>씨의 칭찬을 보게 되었는데,
단점을 장점으로 끄집어 내주는지.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닌것 같더라.
아들에게 칭찬을 해줘야겠다.
창의적인. 피상적이지 않은. 그런.
난 저 사진을 찍을 때 뭐라고 칭찬했더라?
"우와, 주원이 힘 정말 세다. 이제 곧 아빠도 들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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