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내가 나섰다. 강재현 작가님의 인스타 그램을 통해 이벤트를 신청하더니오늘 3년만에 그 가족사진을 찍었다.
월요일 아침부터 허둥지둥 옷에 아이들을 입혀 넣고, 선릉으로!!
이렇게 찍으면 10만원정도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작업실로 옮겼다 해서 찾아가는데, 바로 길가에 공영주차 시스템이 되어 있어서 주차도 편리했다.
삼성동 130-9 / 작업실은 6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사진에 나름 명목을 붙이자면, "새롬 돌 기념 가족사진"
얼마전 새롬이 돌 감사예배 때에 했던 기도문으로 아빠의 바램과 마음을 기록해 본다.
한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 말씀하신 주님.
천하보다 귀한 이 생명을 우리 부부의 손에 맡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맡을 만한 자격이 되지 않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부모로 불러주시고,
양육의 시간을 통하여, 아비의 마음 어미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그래서, 이땅가운데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쏟게 하시고, 나아가 나를 지으시고, 내 삶의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원컨데 여전히 우리는 미련하고 약함을 다시금 고백하나니, 하나님 우리가 이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며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 먼저 우리를 가르쳐 주시고, 말씀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세상의 방법과 세상의 가치 기준에 의한 양육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세워나가며, 주의 말씀으로 훈계할 수 있는 자들이 될 수 있도록 먼저 우리 부부를 붙들어 주시고,
그리고 이 아이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여 주셔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켜 행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하시며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도 주로 인하여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부족함이 없는 곳에서도 주를 향한 갈급함으로 날마다 주님을 구하는,
그래서 주와 동행하여, 날마다 평화를 누리는 귀한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를 앙모하는 자는 새힘을 주시겠다 하셨사오니, 날마다 주를 바라보게 하시며, 그로 인하여 허락하시는 강건의 복도 누리는 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