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לשכה/아빠 공부

[살림] 공기청정기를 청소해보자

by Kumbaya 2017. 3. 22.

날이 따뜻해지니 미세먼지가 아주 기승이다(추울때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나마 의지하는 공기청정기.
그런데 며칠전부터 퀘퀘한 냄새가 방안에 진동하여 꺼내봤더니 공기청정기에 있는 가습필터에 곰팡이가 잔뜩 꼈다....
차마 사진으론 올릴수 없겠고..
어쨌든 두달에 한번씩 받는 케어가 과연 두달이라는 시간을 얼마나 깨끗하게 만들어주는지 의구심이 드는 순간이었다.
두달을 기다리기엔 안될일이다.
안되겠다 신생아가 있는 방 안에 이런 생화학무기를 작동시키는 것은 안될일이다.
그래서 작정하고 공기청정기 청소를 시작해보려 했다만....
생각보다 일이 커졌고 충격적이었다.
​​​​​​


필터야 갈아준다 쳐도 기계 내부의 먼지는 어떻게 제거가 안되는것 같다.


더욱이 송풍이 일어나는 원형 틀은 기계 내부안에 오픈되어있는 형태였고 아들의 행적으로 보이는 정체모를 이물질들이 있았다. 물티슈로 쓱쓱 닦아내고 에탄올로 한번 닦아주고..


팬을 보고 기절할 뻔했는데.
탈거해서 물로 세척 건조했다.

모두 세척하고 닦아내니 정말 공기청정기가 된 느낌.

결국 두달에 한번 받는 케어는 그냥 필터 교체일뿐인듯하다.

뜯고 덮고. 아무튼 별걸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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