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 있는 필그림 하우스에 선교사님을 모셔다 드리러 갔다왔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라 하늘은 더없이 맑고 청명했다.
이렇게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보다.
필그림 하우스에는 "천로역정"의 길이 있다. 얼마전 완성되었다고 하더라. 참 잘 만들었다.
안그래도 지난달 교역자 스터디 주제가 "천로역정"이었던지라 길을 거닐 때마다 장면 장면을 다시금 눈으로 읽게 되었다.
오가는 길 바람 한줄기 한적한 도로 모든것이 좋았다. 뜻하지 않은 여행에 아내도 아들도 좋아하더라. 감사. 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