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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료일 story

소책자 만들기(출력물 받아보기-북토리)

by Kumbaya 2018. 6. 7.

3년전부터 시작되어온 교회 내부용 묵상집 제작기.

막연하게 묵상집을 만들자는 것에서 시작되어, 기획과 구성의 시기를 지나며, 여러 우여 곡절이 많았다만, 한달에 새로운 작품을 낸다는 것은 사실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사실 이번에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내용을 어떻게 채워 넣었고 어떻게 구성했느냐를 이야기 하기보다

구성, 편집 만큼이나 번거롭고 힘들었던 과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어떻게 실제 출력물로 손에 받아볼 것인가?'가 문제였다.

몇몇 업체 가격 견적 이후 선택한 북토리[각주:1]


이전에 다른 업체에 작업 의뢰를 한적도 있었다만, 

어떤 업체는 인쇄물에 색상 오류가 있었음에도, 소량인쇄라 어쩔수 없다는 식의 입장이어서... 우리는 소량인쇄 안한다는 입장으로 알고 ......


그래서 어쩌면 북토리가 더 편리했을지도 모른다. 

소량인쇄고, 대량인쇄고 구분 없이 

소량인쇄에도 가격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제작 진행도, 그다지 번거로움 없이...


소위 말해 떡제본은 저렇게 보면 불량인지 아닌지가 보인다. 경험상, 구멍이 뚫린 제본들은 머지않아 낱장이 떡어져 나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예전에 어떤 업체는 재단한 곳에서 종이가루가 날리던데, 아직까지 북토리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다. 유독 겉표지가 잘 떨어지는 업체들이 있다. 북토리는 꼼꼼하게 마감이 잘 되어 있다.


그래서 매달 북토리를 이용하게 되는 걸지도. 

상담원분들도 친절했다. 

인쇄업에 사용되는 용어는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이제는 

CMYK가 뭐고, 종이 재질이 뭔지도 가늠해보게 되고, 오시가 뭔줄도 알고.... 친절한 상담원의 가르침으로....흑흑...

어쨌든, 주위에서 소책자 어디서 만드냐고 하면, 난 북토리에서 하라고 권한다. 끝

  1. http://www.booktory.com/main.asp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