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is Good' 요 10:1-21

2026. 3. 4. 10:22·לשכה/묵상 이야기

사진:  Unsplash 의 Biegun Wschodni

필리핀 단기선교에 갔을 때였다. 현지인들은 늘 모일때마다 모임이 시작할 때면, 서두에 마치 신앙고백처럼, 화답하는 정해진(?) 멘트가 있었다. 

 

그것은 인도자가 먼저, 'God is good!'이라고 선포하면, 회중은 'All the time'이라고 화답하는 식의 고백이었는데, 처음에는 생소하다가, 나중에는 환하게 웃으며 서로 고백하는 그 고백에 매료되었었다. 

 

오늘 요한복음은 Good. 선함에 대해 말한다.
필리핀 성도들의 고백처럼, God is Good!이라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기록된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 이 선언은 타자에 의한 묘사가 아닌, Ego-Eimi 하나님의 자기 폭로인 '나는 선한 목자다!"라는 선언으로 이어진다. 

 

당시 문화권 안에서 목자라는 이미지는, '보호자'이며 '인도자'라는 의미가 분명했다.
아울러, 사람들은 '좋음'이라는 형용적 의미가 붙은 목자에 대해 수전절을 앞두고(11장), 식민지배를 받는 상황에서 더더욱 그립고 목마른 상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당시 중동의 한 국가의 메시야로 이땅에 오지 않으셨다. 
생각해보면,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실 때, '제사장 국가'가 되어 세계와 열방을 품는(출 19:5-6)역할이 되게 하셨다.

하지만, 그들의 연약함과 죄는 그들을 넘어지게 만들었고, 그들의 삶은 제사장 나라가 아닌, 제사장 지파로 축소된 채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된다.
아울러, 예수님 시대에 와서는 제사장들도 온전치 못했음을 아마도 모두가 알고 있지 않았을까. 

 

이러한 혼탁한 시대에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목자'로 폭로 하신다.
그리고 왜 선한목자가 되시는지 근거들을 드러내신다. 

  1.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기 때문에(요10:11)
  2. 양들을 알기 때문에 (요10:14)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하나를 더 말씀하신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요 10:16)

 

우리만, 유대인만을 외치던 그들을 향해
복음의 본질은, '다른 양'에게도 '선함'이 전해져야 함을. 

 

그래서 나도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구나.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시다. 

 

이방인이며 객이며 고아인 나도 권속으로 불러주심에 대한 감사가 피어나는 아침이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לשכה/묵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맞팔 하실래요?' 요 9:24-41
  • '질질질' 창 17:1-27
  • '헨젤과 그레텔' 창 16:1-16
  • '훠이훠이!' 창15:1-21
Kumbaya
Kumbaya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게 살아가는 이야기.
  • Kumbaya
    오도사네워료일
    Kumbaya
    • 분류 전체보기
      • לשכה
        • 묵상 이야기
        • +
      • 워료일 story
        • Mac+
      • 오도사네 家
        • 아빠 공부
  • hELLO· Designed By정상우.v4.10.6
Kumbaya
'God is Good' 요 10:1-21
상단으로
글쓰기 관리자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