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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로 봉투 만들기

by Kumbaya 2018. 5. 26.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필요해서 만들어 봤다. 봉투. 

때때로 봉투가 필요하더라.  

며칠전 처제의 출산에 축하의 마음을 전달하며이런식으로 페이지로 대충 쓱쓱 그려서, 주워온 그림도 넣고, 글도 적고. 내스타일이다.

우리 아버지는 여러 경조사들에 맞는 도장들을 구비해서 때에 맞게 백봉투에 도장을 찍어서 사용 하셨었다. 

그런가 하면, 요즘 너무도 예쁜 디자인의 봉투도 많이 판매 하는데, 

정작 봉투가 필요할 때는 늘 갑자기 찾아온다.  

문구 코너 앞에서 나중에 사둬야지 하다가도 진짜 필요할 땐 늘 급하게 괴발새발 지렁이 글씨로 봉투를 작성해서 전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봉투를 만들어 쓰면 어떨까 싶었다. 

봉투가 조금 얇아서 내용이 비친다면, 

좀 두터운 종이를 쓰면되고, 

그게 아니라면, 흰종이 한장 더 집어넣어 불투명하게 하면 되는거고.